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Korean Association of Neurosurgical Ultrasound
존경하는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험하지 못했던 COVID-19의 팬데믹 상황(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의 기나긴 터널에서도 진료, 연구, 수술, 교육 등에 노고가 많으신 회원님께 경의를 드립니다.
저는 새로이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회장(임기: 2023년 1월 - 2024년 12월)을 맡게 된 이상형입니다.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가 신경외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그 중요성이 인 정되어 창립을 하였으며, 그 간, 허철 초대 회장님, 박세혁 회장님과 김문간 회장님, 박정율회장님을 이어 제가 5대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10여년 전에 “청진기가 사라진다” 라는 책이 출간된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휴대용 초음파 측정기기가,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며 의학의 상징인 청진기를 대체하는 이야기입니다. 과 거에 심장의 뛰는 소리로 듣고 판단을 했지만, 이제 심전도를 찍을 수 있고, 고 해상도로 심장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휴대용 초음파가 심장의 모양과 움직임의 측정을 대체하는 현 실로, 초음파가 만들어 내는 의학의 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랜 초음파 분야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경외과 영역에서의 초음파 활용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수술중에 이동하는 해부학적 구조물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신경중재적 치료시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 외 치료적 목적으로 그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영역은 항시 빠른 판단과 정밀한 치료를 행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장비이며 미래가 무궁무진한 연구 분야라고 믿습니 다.
저는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의 초기와 팬데믹의 힘든 상황에서도 전임 회장님들께서 많은 노력으로 쌓아놓은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회원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며,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위상을 갖추기 위해 학술지 발행과 교과서 발행, 그리고 초음파의사용과 치료 가이드를 발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보다 많은 선생님들에게 초음파의 유용성, 효용과 간편함을 널리 알리며, 특히 미래를 짊어질 젊은 신경외과 의사들을 위하여 공부하며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신경외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에 민첩하고 영민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서, 올 한해 풍요와 풍성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회장 이 상 형